어울림네트웍스는 최근 고객들의 스피라의 출고 뒤 안전성 관련 문의가 많자, 현재까지 차를 출고한 뒤 한 건도 A/S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29일 밝혔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파가니 등 몇억 원씩 하는 해외 수제차라 해도, 과거 대기업에 합병되기 전 초기에 출고한 모델들은 에어컨, 히터, 브레이크, 윈도우에서 결함이 발견되는 사례들이 있었다. 하지만 스피라는 까다로운 국내 자동차 안전 성능 인증을 대기업 양산차와 똑같은 수준으로 통과했고, 한 대 출고할 때마다 매번 국토부의 안전검사를 통과한 뒤 출고하기 때문에 수제차라 해도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
어울림네트 박동혁 대표는 "A/S 전담팀으로부터 아직까지 자체 결함으로 인한 A/S 입고 차는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스피라는 전·후·측면 모든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고, 전자파 계열 시험이나, 브레이크 제동등 안전에 관련된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운전자 스스로 안전에 유의하고 탄다면 자체적인 결함으로 사고가 날 우려는 적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라는 지난 8월부터 출고가 시작돼 11월29일 현재 모두 13대가 출고됐다. 회사는 12월 중에 추가로 두 대가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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