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의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80억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GM대우는 회사 출범 이듬해인 2003년 수출 규모 44만여 대에서 2009년에는 142만여 대로 완성차와 반조립 부품 수출 실적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획기적인 수출 증대로 한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80억 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김황식 국무총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을 축하했다. 아카몬 사장은 "수출 증대를 기반으로 기업 수익성 증대와 국내 재투자에 역량을 쏟아 투자와 수출의 선순환을 이뤘다"며 "외국 투자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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