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시장 곳곳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 스포티지R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질랜드 SUV 전문지 "NZ4WD"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소형 SUV"로 선정됐다. 스포티지R은 BMW X1, 도요타 RAV4 등을 제치고 뛰어난 디자인, 성능, 편의품목을 인정 받았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호주 최대 미디어그룹 "뉴스 리미티드 그룹" 산하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드라이브"에서 주관하는 "호주 올해의 차"에서 "4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SUV"에 뽑혔다. 함께 후보에 오른 차는 스바루 아웃백, 혼다 CR-V, 닛산 X-트레일 등이다.
신흥시장인 브라질에서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에스포르테"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서 지난달 17일 경쟁차종인 BMW X1 등을 제치고 "올해의 SUV"에 뽑혔다. 이어 22일에는 "카 매거진"이 주관하는 "카 매거진 자동차상"에서 "2010 최고의 SUV"로 뽑히며 기아차가 "2010 최고의 브랜드" 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
북미시장인 캐나다에서도 인기를 이었다. 스포티지R은 지난달 25일 캐나다 유력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123"이 주관하는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도 "올해의 소형 SUV"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에 오른 아우디 Q5, 벤츠 GLK클래스 등 럭셔리 브랜드 차종들을 제치고 소형 SUV 부문의 최고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스포티지R은 올해 8월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0 최고 안전안 차"로 뽑혔으며, 최근에 유로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는 등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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