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계속하면서 올해 34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가 1일 밝혔다.
Anfavea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11월 중 판매된 자동차가 31만1,498대로 집계돼 지난 3월(33만7,346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1월 판매량은 10월보다 8.3%,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30.6% 늘어난 것으로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올해 1~11월 판매량은 296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으며, 연말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전체 판매량이 3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360만 대로 추산됐다.
한편 11월 업체별 판매량은 피아트 7만101대, 폴크스바겐 6만7,475대, 제너럴모터스(GM) 5만9,347대, 포드 3만1,464대로 이들 업체가 "빅4" 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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