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GP) 운영법인인 KAVO는 F1 코리아GP 홍보 효과가 국내만 약 1,2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F1 코리아GP를 취재하는 해외 기자단 |
이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미디어에 노출된 F1과 KAVO의 활동을 매체별 광고 금액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다. 이 기간 신문, 방송, 잡지 등 미디어에 노출된 기사는 총 9,800여 건으로 특히 대회 개최 기간인 10월 한 달 동안은 주요 방송을 비롯해 신문, 온라인 미디어 등을 통해 3,700여 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공중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 촬영 협찬으로 연초 국민적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또한 KTX 용산역사의 홍보존, F1 머신 데모런 행사인 "서킷런2010", 르노삼성이 주관한 "르노 F1팀 시티 데모", 세계 정상급 프로골프 대회인 유러피안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등으로 코리아GP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코리아GP는 200이 넘는 해외 기자단이 경기 취재를 위해 영암을 찾아 코리아 그랑프리 소식을 세계에 전파했고 188개국에 생중계돼 TV 몇백만 명이 한꺼번에 코리아GP를 주목하기도 했다. KAVO 관계자는 "2010년은 F1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저변을 넓히힌 해였다"며 "2011년에는 더 많은 후원 기업들의 참여와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 시즌 F1 코리아GP는 총 20라운드 중 제17라운드로 열리며, 내년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