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2월을 맞아 지난달과 같거나 더러 늘어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 실적 관리를 위해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고 있고, 내년 다양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재고 정리를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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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클릭과 베르나에 5% 할인 혜택을 주고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40만 원 할인이나 1% 저금리 혜택을 준다. i30(CW)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0만 원 할인 혜택을 주며 쏘나타는 20만 원 할인이나 3.9% 저금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형 엑센트와 아반떼, 제네시스(쿠페), 에쿠스는 특별 판촉 조건이 없다. 또한 RV 차종은 싼타페 더 스타일 30만 원, 그랜드 스타렉스 10만 원 할인 혜택을 주며 베라크루즈와 투싼, 포터는 혜택이 없다. 아울러 현대차는 헌혈증을 제출하면 1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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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
▲기아차
기아차는 지난달과 혜택이 같다. 모닝에 할인 혜택 대신 31만 원짜리 ABS를 장착해 준다. 프라이드 가솔린 차종은 50만 원, 디젤은 80만 원 할인해 준다. 포르테와 포르테 쿱은 50만 원,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290만 원을 지원한다. 쏘울과 오피러스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00만 원, K5도 10만 원을 지원한다. K7은 50만 원을 지원한다. RV 차종에서는 쏘렌토R이 30만 원, 모하비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카니발R도 20만 원을 지원하지만 뉴카렌스와 스포티지R은 혜택이 없다. 이와 함께 기아는 출산 장려 이벤트를 내걸었다. 구입시점 아이를 가진 소비자가 대상이다. 10만 원(첫째 아이)부터 30만 원(셋째 아이)까지 지원한다.
▲GM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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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GM대우도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POP과 Jazz 트림에 10만 원, Groove 트림은 40만 원 혜택을 준다. 또한 한국신차안전도평가 최고 등급 획득 기념으로 전 차종에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젠트라X와 젠트라는 무상 에어컨이나 70만 원 할인 혜택을 주며, 윈스톰(맥스)은 12%를 할인해준다. 토스카도 150만 원 혜택이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2010년형 디젤 차종을 10% 할인해 주고, 2010년형 전 트림에 50만 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2011년형 SX와 CDX 트림에 30만 원 혜택을 준다. 아울러 토스카와 윈스톰(맥스)은 각각 선수율 30%, 15%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12월 한 달 동안 SM3 구입 고객에게 100만 원쯤 비싼 상위 트림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SM5 구입 고객에게는 92만 원어치 프리미엄 옵션(파노라마 선루프) 업그레이드를 무상 제공한다. 단 업그레이드를 희망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만큼 현금 할인을 해준다. 또한 SM3 CE 구매 고객들에게는 무이자 할부를, SM7 구매 고객들에게는 할부 원금에 따라 36개월까지 가능한 "마이 웨이(My Way)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또한 르노삼성차 구매 횟수에 따라 50만 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재구매 혜택의 범위를 부모나 자녀는 물론 자녀의 배우자까지 확대·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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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
▲쌍용차
쌍용차는 RV 차종에 12월 한 달 동안 정상 할부 금리를 7.45%(3~36개월)로 1.45% 낮춰 운영한다. "체어맨 W"와 "체어맨 H"는 6.9%(60개월)로 운영한다. 또한 RV 차종은 특별 신차 구입비 명목으로 3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로디우스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어맨 W와 체어맨 H 구매 고객에게는 자동차 등록세 100% 지원, 선수율 30% 이상 납입 시 체어맨 W는 24개월, 체어맨 H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아울러 체어맨 W(CW 600 럭셔리 기준)를 월 29만9,000원, 체어맨 H(500S 고급형 기준)를 월 19만9,000원에 소유할 수 있는 체어맨 유예리스 프로그램과 3개월 동안 무료로 쓰고 4개월째부터 할인된 리스료를 납부하는 체어맨 리스료 지원 프로그램인 "체어맨 리스 프로그램"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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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