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일 미국 내 종업원들을 위한 연금에 40억 달러를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리들 GM 부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출연금으로 종업원 연금플랜 기금을 완전히 채우고 부채를 최소화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이번 40억 달러 기금은 시급제 종업원 연금에 27억 달러, 봉급제 종업원 연금에 13억 달러가 각각 출연된다.
GM은 지난해 말 현재 종업원 연금에 171억 달러의 기금이 부족한 상태다. GM은 지난달 18일 사상 최대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237억 달러 이상을 조달해 미국 정부의 지분율을 33%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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