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8주째 상승

입력 2010년12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이 지난 한 달 간 배럴당 80달러를 웃돌면서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올랐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5.0원 오른 1,729.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4.5원 상승한 1,531.7원, 실내등유는 5.1원 뛴 1,108.0원에 팔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이 1,794.0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가 1,711.9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3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칼텍스(1,736.8원), 에쓰오일(1,720.6원), 현대오일뱅크(1,718.9원) 순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강세여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도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skang@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