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는 자동 운전이 가능한 기술 실현을 위해 볼보차가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로에 로드 트레인을 형성하고, 자동 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201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안전과 친환경 기술력을 갖춘 볼보자동차 외 스웨덴 기술연구소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초 시작한 SARTRE 프로젝트는 무선 통신 장비가 장착된 자동차 두 대로 로드 트레인 기술의 첫 시연을 앞두고 있다. 선발차의 뒤를 따르는 후발차는 차에 탑재한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자동 운전이 가능하며,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에는 로드 트레인을 이탈해 운전자 스스로 차를 제어, 도착할 수 있다.
금년에는 차 두 대로 테스트를 펼치지만, 내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후속 개발 단계에서는 차 다섯 대로 구성한 로드 트레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ARTRE 프로젝트 연구진은 스페인에서 LCD 스크린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실제 운전자들의 반응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SARTRE 프로젝트는 교통체증이나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운전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해 미래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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