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 첫 개최

입력 2010년12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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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 인교준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제1회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열어 상하이(上海)재경대학과 상하이교통대학 연합팀인 "인래풍 (仁來風)"팀 이 제출한 여성 타깃 마케팅 전략인 "행복철학"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래풍 팀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마케팅 현장에 활용하는 뜻깊은 과정을 경험했고 어떤 부분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지를 느꼈다"며 "이 같은 소중한 기회를 준 현대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6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결선은 지난 5일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유능한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차원에서 공모전을 열었다면서 짧은 홍보 기간에도 중국 전역에서 1천168팀이 응모해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대상 등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최종 결선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해 중국에서 현대차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언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인 베이징대 신문방송학과의 진강 교수는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에 놀랐다"며 "현대차의 이런 홍보활동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미래 잠재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훌륭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본선에 오른 12개팀에게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고 상위 6개팀에게는 한국방문의 기회와 더불어 한국 대학생 대상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입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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