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골프 블루모션의 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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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블루모션 |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내년 출시 신차목록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획기적인 환경 성능을 자랑하는 골프 블루모션의 판매를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 이로써 국내 골프 라인업은 골프 2.0 TDI, 골프 2.0 GTD, 골프 블루모션 등 총 세 가지로 늘어났다.
골프 블루모션은 1.6ℓ 차세대 커먼레일 TDI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25.5㎏·m을 낸다. 최고의 환경성능을 목표로 한 까닭에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적용되고, 여기에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구동 저항을 줄인 타이어, 가장 효율적인 기어 변속 시점을 알려주는 다기능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연비. 하이브리드 차를 능가하는 평균 연비(유럽 기준) 26.32㎞/ℓ를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한 억제해 1㎞당 99g에 불과한 환경성을 확보했다. 이런 친환경적인 특징에 힘입어 골프 블루모션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카?"가 선정한 "2010년 올해의 그린카"에 뽑히기도 했다.
이번 출시을 두고 폭스바겐 관계자는 "내년 1월 폭스바겐의 첫 출시 차로 골프 블루모션을 수입한다"며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는 연비와 환경성능으로 골프의 영역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내년 상반기 신형 제타와 신형 투아렉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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