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플루트에 희망 싣고

입력 2010년12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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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월)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영산아트홀에서 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를 극복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협연하는 자선 음악회 "사랑의 플루트 콘서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19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초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하트-하트"가 특별 출연한다. 또한, 시각장애를 극복한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씨도 협연했한다. 이들은 음악감독을 맡은 배재영 교수와 함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등 명곡을 선보이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도 함께 연주한다.

"사랑의 플룻 콘서트"는 음악인의 사회봉사와 나눔실천을 목표로 플루티스트 배재영 교수가 국내외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결성한 "사랑의 플룻 콰이어"가 주최하는 자선 연주회다. 1992년 결성 이후 해마다 장애인이나 고아원 등 문화적 소외 계층을 초청하여 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제19회 공연 수익금 일체는 중증 장애인 복지기관인 "신망애 복지타운"에 기부한다.

배 교수는 "1992년 제자들과 함께 재능을 선한 곳에 써보자며 시작한 음악회가 올해로 열 아홉 살을 맞아 뜻 깊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차 홍보본부 이교현 본부장은 "고객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후원티켓(10만 원), R석(6만 원), S석(3만 원), A석(2만 원)으로 구성돼 있고 티켓 예매는 스테이지원(780-5054)으로 하면 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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