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13일 내년 판매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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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타 |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9,333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별 판매 순위로는 3위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227대)보다 50%나 되는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무난히 1만 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높은 판매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골프 TDI였다. 지난달까지 모두 2,821대를 판매하며 수입 디젤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패밀리 세단 파사트 TDI(1,757대), 4도어 쿠페 CC TDI(1,477대), 컴팩트 SUV 티구안 TDI(1,129대)까지 꾸준히 판매실적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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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아렉 |
내년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양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블루모션 모델인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출시한다. 그동안 국내에 들여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유럽 기준 26.32㎞/ℓ) 수준과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99g/㎞)이 자랑이다. 아울러 상반기에 신형 제타와 신형 투아렉 모델도 출시한다.
이밖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도 많이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수입차 업체 최초로 정비 관련 정보나 자동차 정보를 고객이 직접 터치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11년 상반기 전 서비스센터에 도입한다. 이와 함께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 등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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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6 TDI 블루모션 |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국내 법인 설립 5년 만에 연간 판매실적 10,000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2011년에도 "빅 3"를 지키면서 계속해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