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생산·판매 200만 대 최초 돌파

입력 2010년1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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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올해 1월1일부터 14일까지 내수 45만7,783대, 수출 154만7,043대 등 총 200만4,826대를 판매했으며, 생산은 국내공장에서 132만5,136대, 해외공장에서 67만6,222대 등 12월 11일까지 총 200만1,358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 2001~2010년 생산 판매 실적


기아차는 지난 2004년 100만 대 돌파 이후 6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했다. 2004년 이후 6년 동안 기아차의 판매 성장률은 같은 기간 세계 자동차 산업 수요 연평균 증가율(1.9%)를 훨씬 웃도는 1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선진 자동차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도 판매거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와 K7 등 K-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신차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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