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코트라(KOTRA)는 일본 닛산자동차 계열 부품사인 자트코(JATCO)에 자동차부품 공급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있는 자트코 본사에서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이시다 시게오 자트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MOU에 따라 코트라는 내년부터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과 함께 자트코가 모토닉, 신터온, 삼보모토스 등 우리나라 8개 자동차부품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무단변속기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자트코는 닛산차에 장착하기 위해 2012년부터 3년 간 무단변속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자트코가 한국에서 구매할 물량은 현재 280만 달러에서 4,200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된다. 개발된 무단변속기는 GM 등 다른 완성차 제조사에도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ckch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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