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를 잡은 그룹 SG워너비의 리드보컬 김진호 씨, 추락하는 아기를 받아 구해낸 여고생 김한슬 양 등 이웃을 돕는 데 몸을 사리지 않은 의로운 시민 19명이 에쓰오일로부터 "올해의 시민영웅"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의로운 시민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경찰청, 보건복지가족부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고(故) 황지영 금나래 씨 등 2명의 의사자 유족에게 상패와 상금 각 1,500만원을 수여하고, 강도나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돕다가 부상을 당한 이재원 씨 등 의상자 5명, 김진호 씨 등 활동자 12명에게도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이웃을 위험에서 구해낸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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