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서 '자동차결함 신고' 으뜸

입력 2010년12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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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대량리콜 사태를 겪으며 올해 자동차 결함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즈는 자동차정보업체인 에드먼즈닷컴의 분석을 실으면서 올 들어 이달 14일까지 미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건수가 모두 4만 건이 넘는다 보도했다. 아울러 자동차 10만대당 불만 건수는 47건으로 작년(30건)보다 훨씬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때 가장 믿음직한 업체였던 토요타는 전체 접수 건수에서 4분의 1이 넘었다. 판매된 자동차 10만대당 불만 건수가 2005부터 2009년 사이 평균 37건에서 올해 86.6건으로 급증했다. 다음으로는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10만대당 61.7건, 폭스바겐이 58.7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불만 건수는 10만대당 30건으로 평균을 밑돌았으나 포드(29.3건)나 혼다(27.2건)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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