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초과 목표 달성에 힘입어 내년에는 2,8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
재규어 XJ |
28일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2011년에는 재규어 1,300대, 랜드로버 1,500대 등 모두 2,800대 판매가 목표다. 이는 올해와 비교할 때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 재규어는 11월까지 672대를 판매, 지난해 564대보다 100대 이상 늘었다. 랜드로버도 같은 기간 860대를 판매해 지난해 실적(702대)을 이미 넘어섰다. 무엇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목표 달성에는 재규어 XF와 신형 XJ, 그리고 랜드로버 디젤이 강세를 보인 점이 큰 힘이 됐다. 이에 따라 우선 2011년 랜드로버의 부분변경 차종을 선보인 뒤 연말께 야심작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전격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재규어 XJ가 분위기를 이끌었고, 내년에는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회사의 정체성을 잇고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할 차를 국내 들여오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보크는 서울모터쇼에도 출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 |
이보크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차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내년 하반기 한국을 비롯해 16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