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2월28일 현재 누적 판매대수 70만 대를 돌파함으로써 단일 시장에서 연간 판매로는 처음으로 7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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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 연도별 판매실적 |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 진출 첫해에 5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듬해인 2003년에는 15만 대를 돌파하는 등 고속 성장해 왔다. 승용차 제조사만 43개가 넘고 세계 주요 메이커들이 각축을 벌이는 중국시장에서 70만 대를 돌파함으로써 말 그대로 "1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런 실적을 견인한 차종은 올해 새로 나온 신차인 투싼ix(현지명 ix35)와 신형 베르나를 비롯, 아반테(현지명 엘란트라 위에둥)의 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늘어난 자동차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12년까지 북경에 제3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베이징현대는 100만 대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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