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pa=연합뉴스) 내년 전기차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와 기타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조용한" 차를 금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남겨둔 이 법안은 극도로 소음이 없는 차량이 내야 하는 소음의 최저기준을 앞으로 18개월 내에 마련토록 교통 당국에 주문했으며, 시각장애인협회는 이러한 조치를 환영했다. 여러 전기차 생산 업체는 그러나 (영화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우주함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쉭"하는 정도의 소리에서부터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스포츠카의 굉음 수준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소음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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