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해부터 에탄올 함유 휘발유 시판

입력 2010년12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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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독일에서 내년 1월부터 에탄올이 10% 함유된 휘발유가 판매된다고 독일 환경부가 30일 밝혔다.

모든 석유 소매업체들은 내년 1분기까지 `주퍼 E10(Super E10)"으로 명명된 이 휘발유 판매를 시작해야 한다고 독일 석유협회는 설명했다. 주퍼 E10 판매는 독일 정부와 자동차산업협회가 고유가와 환경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바이오 연료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전략은 자동차 소모 연료의 6.25%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목표 아래 석유회사들이 휘발유에 에탄올을 넣거나 경유에 평지씨앗에서 추출된 기름을 넣는 등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도록 했다. 아울러 자동차 업체들은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서 주퍼 E10 조건의 충족 여부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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