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할인, 새해부터 일상화 되나

입력 2011년01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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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러 강화된 판촉 조건을 내거는 등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몇몇 업체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할인 폭을 늘려 그야말로 "할인의 일상화"를 떠올리게 한다.

현대 2011년형 i30


▲현대차

현대차는 기존 평균 제공하던 혜택을 줄이는 대신 몇몇 차종의 할인을 늘렸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0만 원 늘어난 290만 원 할인 또는 1% 저금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i30(CW)도 혜택을 늘려 30만 원을 할인하며, 쏘나타는 20만 원 할인 또는 5.9% 저금리를 제공한다. RV 차종은 싼타페 더 스타일은 30만 원, 그랜드 스타렉스는 10만 원이 기본이다. 나머지 차종은 특별한 혜택이 없다.



기아 포르테 GDI
▲기아차

기아차는 지난달보다 혜택을 늘렸다. 모닝은 51만 원 할인해 주며, 프라이드 가솔린과 디젤 모두 20만 원 늘어나 각각 70만 원과 100만 원을 깎아준다. 포르테와 포르테 쿱도 20만 원 늘어난 70만 원,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310만 원을 지원한다. 쏘울과 오피러스도 지원이 늘어 120만 원, K5는 지난달과 같은 10만 원, K7은 50만 원을 지원한다. RV 차종은 쏘렌토R과 모하비의 할인액이 30만 원이다. 카니발R과 뉴카렌스는 20만 원이며, 스포티지R은 혜택이 없다.



▲GM대우

GM대우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핑크
GM대우는 지난달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팝과 재즈 트림 10만 원, 그루브 트림은 40만 원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신차안전도평가 최고 등급 획득 기념으로 전 차종에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을 제공된다. 젠트라X와 젠트라는 무상 에어컨이나 70만 원 할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라세티 프리미어는 2010년형 전 차종 50만 원, 2011년형은 디젤을 제외한 SX/CDX 트림을 30만 원 깎아준다. 토스카는 12% 할인해 준다. 아울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선수금 19만9,000원에 이자 4.9%짜리 36개월 유예할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토스카는 선수율 3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1월 자동차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리 할부 상품을 차종에 따라 운용한다. 특히, SM3나 SM5 구매자는 할부 기간에 따라 최저 1% 금리를 적용받는 "1-2-3% 할부 프로젝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부기간을 3~12개월 선택하면 연 1%, 13~24개월이면 2%, 그리고 25~36개월은 금리 3%를 적용한다. 또한, SM7 구매자는 최장 36개월까지 가능한 "마이 웨이(My Way) 무이자 할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르노삼성차 구매 횟수에 따라 50만 원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재구매 혜택 범위를 부모나 자녀는 물론 자녀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르노삼성 SM3


▲쌍용차

쌍용차는 체어맨 W에 200만 원을 기본 지원하며 V8 5000과 리무진을 구입하면 20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체어맨 H는 150만 원에다 유류비로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는 3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체어맨 W(CW 600 럭셔리 기준)를 월 29만9,000원, 체어맨 H(500S 고급형 기준)를 월 19만9,000원에 소유할 수 있는 체어맨 유예리스 프로그램과 3년 동안 자동차세를 면제받는 "체어맨 리스 프로그램"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쌍용 체어맨W CW 600 4Tronic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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