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서 보험금 환수 소송 휘말려

입력 2011년01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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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미국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환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즈는 4일 미국의 보험사 일곱 곳이 토요타 자동차의 급가속으로 생긴 사고에 지급한 보험금을 환수하기 위해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보험사들은 지난해 12월30일 LA 카운티 법원에 낸 소장에서 "토요타의 승용차와 트럭들이 시속 100마일이 넘는 급가속을 일으킬 결함이 있다"며 미 전역에서 일어난 사고 14건과 관련, 23만 달러가 넘는 보상적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토요타는 성명을 내고 "이런 소송은 자동차 제조사와 보험사 간에 통상적인 것"이라면서 "자동차 결함이 급가속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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