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인 "어울림모터스말레이시아"가 스피라를 현지 생산할 수 있는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어울림네트웍스는 현지에서 앞으로 CKD(반조립 생산 형태)로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약 200%나 되던 수입세율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허가 품목은 스피라 전 차종과 스피라GT, 스피라 Type-R(GT4 레이스카) 차종이다. 이 가운데 스피라GT와 스피라 Type-R은 레이스카로서,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리는 각종 GT 레이스를 위한 차들이다. 세팡에는 인근 국가의 부호들이 즐기는 레이스들이 있어 해당 레이스에 참가하는 부호들을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스피라 Type-R 모델은 말레이시아 현지 레이스카 시장의 반응을 본 뒤 한국으로 역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스피라 전시장은 오는 10일부터 공식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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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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