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카드로 할인받으세요"

입력 2011년01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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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오른 데 이어 새해부터는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에 따라 보험료 할증 대상이 대폭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절감을 꾀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보험료를 할인받는 다양한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카드사와 제휴해 각 사만의 제휴 카드를 만들어 놓았으며, 이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여러 혜택을 주고 있다. 일단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제휴카드로 30만 원 이상의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3만 원을 할인해 준다.

더 큰 할인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각 사에서 만든 다양한 `포인트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삼성화재가 하나카드와 제휴해 만든 "애니카세이브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70만 원의 보험료 절감을 꾀할 수 있다. 이 카드로 포인트를 쌓은 후 그 포인트로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면 된다.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ℓ당 50원,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사거나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를 이용하면 사용액의 5%를 적립해 준다. 이동통신요금도 5%를 적립해 준다.

한화손해보험이 현대카드와 제휴해 만든 "한화-현대M카드"도 이와 비슷하게 적립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들 카드는 미리 쌓아놓은 포인트가 없어도 자동차보험료의 일부를 선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화-현대M카드"로 7만5,000원을 미리 결제한 후 카드를 사용해 8개월 동안 매월 1만 포인트를 쌓으면 된다.

그린손해보험이 SC제일은행과 제휴해 만든 "그린카-라이프카드"를 활용해도 최대 1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가입자는 GS카드 포인트를 최대 2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우리은행과 제휴해 만든 "우리에르고다음다이렉트카드"는 우리은행 및 우리카드 사용자가 적립하는 "모아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보사의 카드 제휴 서비스를 활용하면 의의로 알뜰하게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그 활용 방안을 잘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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