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르노차 통한 배터리 기술유출 없었다"

입력 2011년01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LG화학은 프랑스 르노자동차 간부의 기술유출 사건으로 LG화학의 2차 전지 기술이 함께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르노차에 확인한 결과 해당 기술이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르노차 간부 3명이 우리 회사와 관련된 업무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고, 르노차의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프랑스 신문 르몽드와 인터뷰에서 LG화학의 기술유출이 없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르노차는 5일 개발중인 전기자동차 모델의 내부 비밀정보를 빼낸 데 대해 책임을 물어 매니저 3명에게 직무수행을 정지시켰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이들이 유출한 정보 가운데 LG화학의 전기차용 2차 전지 기술도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LG화학은 작년 9월 유럽 3위의 자동차 기업인 르노차가 올해 양산할 전기차에 쓰이는 2차 전지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

hskang@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