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12일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 모두 합쳐 146만1,166대를 판매해 2009년(128만6,000대)보다 13.6%나 신장세를 보였다. BMW 브랜드는 특히 2009년보다 22.6%나 상승한 뉴 5시리즈를 비롯, 9만9,990대가 팔린 BMW X1을 비롯한 X패밀리의 지속적인 시장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니(MINI) 브랜드는 신차 출시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는데, 최대시장인 북미에서는 4만5,644대를 판매했으며, 영국(4마4,514대)과 독일(3만1,472대)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BMW 모토라드도 납품 대수를 기준으로 2009년보다 12.3%가 증가한 9만8,047대를 기록했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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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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