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을께 차세대 자동차용 전지 양산

입력 2011년01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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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가을께부터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에 탑재할 리튬이온 전지를 양산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자체공장 및 파나소닉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공장에 리튬이온 전지 양산 라인을 설치하고, 두 공장에 100억 엔(약 1,350억 원)을 투입해 PHV용 전지를 올 가을께부터 생산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이 리튬이온 전지를 내년초부터 일본 국내와 미국, 유럽에 판매하는 PHV에 탑재할 예정이며, 연간 10만 대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토요타는 현재 프리우스 등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차(HV)에 니켈수소 전지를 탑재하고 있지만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축전용량이 적어 차세대 친환경차에는 맞지 않는다.

히타치제작소와 파나소닉도 올해 이후 전기자동차(EV) 등에 탑재할 전지의 양산을 시작한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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