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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PO대표단의 르노삼성 협력업체 방문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기흥 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RNPO는 르노와 닛산 양사가 공동 출자한 공동구매조직으로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한 얼라이언스 전체 차종에 장착되는 부품의 구매와 품질관리 등 구매를 총괄하며, 구매 금액만 해도 2009년 기준으로 약 95조 원이나 된다.
통상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본사에서 개최돼 르노삼성차는 화상으로 참여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크리스티앙 반덴헨드 RNPO 대표를 비롯, 르노와 닛산에서 파견된 RNPO 핵심 구매임원 20여 명이 직접 방한해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반덴헨드 대표를 비롯한 RNPO 관계자들은 컨퍼런스 후 약 1주일 동안 국내에 머물며, 르노삼성차의 분야별 우수 부품협력업체들을 직접 방문, 생산현장과 품질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둘러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 김형남 전무는 "얼라이언스에서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국내 우수업체의 RNPO 협력업체 자격 취득을 위해 자체 품질평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갖게 될 협력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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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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