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세대 그랜저 출시

입력 2011년01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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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연구 개발에 착수, 약 3년6개월동안 총 4,500억 원 넘게 투입해 완성했다. 디자인 컨셉트는 "그랜드 글라이드"로, 현대는 "웅장한 비행체의 활공"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현대에 따르면 이러한 컨셉트를 바탕으로 신형 그랜저는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를 이끌어냈다. 실내공간도 외장 디자인과 어울리도록 활강하는 날개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910×1,860×1,470㎜이며, 구형보다 휠베이스가 65㎜ 늘어난 2,845㎜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새 차는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m, 연비 11.6㎞/ℓ인 람다Ⅱ 3.0 GDI를 얹었다. 이와 함께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에 연비가 12.8㎞/ℓ나 돼 준대형 최초로 2등급 연비를 달성한 세타Ⅱ 2.4 GDI 엔진도 탑재했다.



신형 그랜저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 시스템(VSM),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같은 첨단 안전장비를 전 모델에 적용했다. 또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내장했으며, 저탄성 헤드레스트 채택과 시트백 구조 최적화로 후방추돌 때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충격저감시트 시스템을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했다. 국내 최초로 앞차와 차간 거리를 자동 조정할 뿐 아니라 교통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첨단 주행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새 차는 이 밖에 ▲루프 센터트림을 삭제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고급스러운 소재의 스웨이드 내장재 ▲익스텐션 기능을 포함해 기본 12방향, 최대 14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운전석 전동시트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을 탑재했다.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HG 240 럭셔리 3,112만 원 ▲HG 300 프라임 3,424만 원 ▲HG 300 노블 3,670만 원 ▲HG 300 로얄 3,901만 원이다.



한편, 현대는 신형 그랜저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14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오는 2월에는 6대 광역시에서 "그랜저 브런치 콘서트"도 연다. 또 실시간 옥외광고, 그랜저 브랜드 사이트 개설,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마케팅을 펼친다.



*상세 설명은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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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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