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가격 안 올렸다"

입력 2011년01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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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5세대 그랜저 가격이 구형보다 오히려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5세대 그랜저는 가격이 HG240 럭셔리 3,112만 원, HG300 프라임 3,424만 원, HG300 노블 3,670만 원, HG300 로열 3,901만 원이다. 이 가운데 구형과 비교가 가능한 2,400cc급은 신형이 직분사 엔진으로 바뀌면서 단순비교로는 220만 원 올랐다.



이를 두고 현대차 관계자는 "가격의 직접 비교가 가능한 차종은 2,400cc급으로 외견상 220만 원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직분사 엔진 교체와 기본적으로 포함된 여러 첨단 품목을 고려할 때 오히려 가격을 내린 셈"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이 인정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가격을 인하했다고 주장하는 까닭은 무엇보다 신형 그랜저에 적용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조향보조시스템 등 갖가지 첨단 품목이다. 이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적용이 늘어난 에어백, 버튼 시동 스마트 키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직분사 3,000cc급은 구형 3,300cc급과 비교하고, 2,400cc급 직분사는 구형 2,700cc급과 비교해야 한다"며 "이 점을 놓고 볼 때 가격에선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는 이번에 출시하는 5세대 그랜저를 앞세워 중대형 시장의 확고한 강자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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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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