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중국서 A.B-클래스 생산 검토"

입력 2011년01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메르세데스 벤츠를 생산하는 독일 다임러 그룹이 중국 현지생산 모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고위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울리흐 발케르 "다임러 북동아시아사社" 회장은 이날 "중국 생산모델을 추가하기 위해 현지 생산능력을 키우는 계획들이 있다"면서 "A-클래스 및 B-클래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케르 회장은 이들 모델의 생산 여부는 현지 수요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임러 그룹은 중국에서 현재 C-클래스와 E-클래스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다.

발케르 회장은 5년 내 자사의 현지 승용차 생산능력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임러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지난해 10월 현재 연산 10만 대 수준이다. 다임러 그룹은 지난해 32% 고속 성장한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이 올해도 10~15%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jungwoo@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