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형 모닝 |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신형 모닝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모닝은 2004년 2월 출시된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모델이다. 프로젝트명 "TA"로 개발을 시작, 3년4개월동안 1,8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유러피언 경차"를 컨셉트로 삼은 모닝은 신형 카파 1.0ℓ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82마력과 최대토크 9.6㎏·m를 낸다. 연비는 자동변속기의 경우 ℓ당 19.0㎞, 수동변속기는 22.0㎞로 동급 최고다. 변속기는 4단 자동과 5단 수동이 있으며, 변속기 오일 교환이 필요없다.
새 차의 크기는 길이 3,595㎜, 너비 1,595㎜, 높이 1,485㎜, 휠베이스 2,385㎜로 구형보다 전체적으로 커졌다.
안전·편의품목으로는 에어백 6개를 기본 장착됐으며 기존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하는 VSM(차세대 VDC)도 탑재했다. 또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휠 리모컨 ▲버튼시동 스마트 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석 대형 선바이저 미러&조명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갖췄다. 4센서 후방주차보조 시스템과 운전석·동승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동승석 2단 조절 히티드 시트, 자동요금징수 시스템도 더했다.
기아는 신형 모닝의 트림명을 포르테, K5, K7 등 기아의 주요 차종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디럭스, 럭셔리로 변경했다.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를 기준으로 스마트가 880만~960만 원, 디럭스가 1,000만~1,050만 원, 럭셔리가 1,105만 원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제주=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