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U자형 조립 라인 도입

입력 2011년0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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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는 한 줄로 길게 이어진 기존의 I(영문)자형 조립 라인 대신 U자형 생산 라인을 도입했다고 일본 일간지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얼마 전 가동하기 시작한 미야기(宮城)현 오히라무라(大衡村) 조립공장에서 수출용 소형차 "야리스세단" 조립을 새로운 U자형 라인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조립 라인은 바깥쪽에서 엔진, 안쪽에서는 바퀴 주변 부품을 조립하는 등 여러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조립 라인 길이가 3분의 1쯤으로 줄어 공장의 설비 투자액이 예상한 것보다 60%로 줄일 수 있었다.

한편, 지금부터 100년쯤 전인 1913년에 미국 포드사가 I자형 컨베이어 벨트 조립 라인을 도입한 이래 거의 모든 자동차회사가 이 방식으로 대량 생산 시대를 열었다. 따라서 토요타자동차의 혁신은 새로운 생산 라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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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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