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로이터=연합뉴스) 토요타 자동차가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해 히노 자동차와 다이하쓰 자동차 등 자회사 제품을 포함, 전년 대비 8％ 늘어난 842만 대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GM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839만 대로 토요타 자동차에 조금 못 미쳤다. 이로써 토요타 자동차는 2008년 자동차 판매량에서 GM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3년째 정상을 지키게 됐다.

토요타 자동차의 지난해 판매량 증가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실적에 힘입은 것으로 토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중국에서 19％,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24％ 증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토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대규모 리콜 사태의 여파로 194만 대에 그쳐 2％ 감소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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