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톱4 불가능 아니다"

입력 2011년01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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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세계 7위에서 4위 진입을 노린다.

한국타이어 70주년 기념 엠블럼


2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총 생산목표는 8,700만 개다. 지난해 8,000만 개를 생산했으므로 올해는 약 10% 늘린 것. 회사는 헝가리공장이 지난해 11월 증설을 마쳐 해외 생산이 증대되면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억 개 생산이 가능해 생산대수로는 세계 5위 이내로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공략의 본거지인 헝가리공장에서 연간 500만 개를 생산했지만 증설로 올해 1,200만 개까지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아시아권 신흥시장의 공략도 준비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중국 충칭시와 투자계약을 맺고 중국에 제3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중국 3공장은 올해 1분기중 착공,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150만 개다. 계획대로 생산이 추진되면 한국타이어는 기존 중국공장 두 곳의 연간 2,900만 개를 포함해 4,000만 개 이상을 생산,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헝가리 공장
인도네시아공장도 설립, 동남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게 된다. 연간 500만 개 생산규모인 동남아공장은 올해말 착공, 2012년 3분기쯤 첫 생산에 들어간 뒤 2013년 3분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추가 생산목표가 달성되면 2014년 매출액 기준 세계 5위, 생산 기준 세계 4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포부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5월이면 창립 70주년을 맞는다"며 "올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관련사업을 많이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들이 더욱 친밀하게 제품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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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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