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쿠비차, 레이스 중 사고로 부상

입력 2011년0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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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드라이버인 로베르토 쿠비차(27.폴란드)가 오른손을 심하게 다쳐 2011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F1 인터넷 홈페이지가 7일 전했다.

6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론데 디 안도라 랠리에 출전한 쿠비차는 레이스 도중 펜스에 부딪치는 사고로 오른쪽 팔과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7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오른손에 특히 심한 상처를 입은 쿠비차의 수술을 집도한 이고르 로셀로는 "1주일 정도 지나봐야 수술이 잘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며 "오른손을 완전히 자유롭게 쓰려면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3년에도 같은 부위를 다쳤던 쿠비차는 지난 시즌 종합 8위에 올랐으며 10월 한국 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최근 F1 레이스 도중 사고 사례로는 2009년 7월 헝가리 F1 대회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쳤던 펠리페 마사(브라질.페라리)가 2010시즌에 바로 복귀한 예가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일반 랠리 경주였기 때문에 자동차의 안전성이나 보호 장비들이 F1 대회와 비교해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다.

쿠비차가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려울 경우 르노 팀의 세 번째 드라이버인 브루노 세나(28.브라질)가 F1 머신의 운전대를 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세나는 1994년 F1 대회 도중 사고로 죽은 아일톤 세나의 조카다. 아일톤 세나는 세 차례나 F1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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