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사고, 운전자보험으로 대비

입력 2011년0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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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올해 겨울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등으로 교통사고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사고가 나면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에서 차 수리비 등이 지급되지만, 중과실 사고로 인한 벌금, 소송비용 등의 법률비용이나 사고를 낸 운전자의 소득보상 등은 책임지지 않는다. 이러한 비용은 별도의 운전자보험 가입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판매 또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손보사들은 이에 편승해 고객들을 끌어모을 다양한 운전자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물가 상승에 대비해 지급 보험금이 5년마다 20%씩 늘어나는 `파워메이트 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에 당초 상해사망보험금을 1억 원으로 설정해 가입했다면 5년 후에는 그 보험금이 1억2,0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린손해보험의 `퍼펙트 운전자보험"은 차 할부 지원금 제도를 눈여겨볼 만하다. 가입자의 사망이나 중증 장애 등으로 차 할부금 납부가 어려워지면 남은 할부금을 가입한도 내에서 대신 내준다. 이 상품은 또 가입 후 1년 내 실직해 해지하면 납입 보험료를 전부 되돌려준다.

신차를 운전하는 초보 운전자라면 삼성화재의 `나만의 파트너 운전자보험"도 유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신차 특약에 가입하면 가입 후 1년 동안 자기차량 사고 수리비의 15%를 지원해 준다. 최근 자차사고 자기부담금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면서 더욱 유용해진 특약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등록 후 2년 이내의 신차만 해당된다. LIG손해보험의 `매직카파워 운전자보험"은 외제차에 1,000만 원 이상의 대물 피해를 배상해야 할 때 위로금 100만 원을 준다. 또 운전자가 장기실업 상태가 되면 1년 간 월 10만 원의 위로금도 나온다. 이밖에 동부화재는 손보업계 최초로 운전자보험과 주택화재보험을 결합한 `스마트 운전자보험"을 지난해 말 내놓았다. 롯데손해보험의 `성공드라이브 보험"은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가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운전자보험을 함께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손보사들도 특색있는 상품 개발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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