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호주 판매 순항

입력 2011년02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호주 자동차시장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이인철)의 경우 지난달 자동차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하면서 호주 판매를 시작한 이후 1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 6,410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8.7%를 기록하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점유율 4위 업체인 포드차와는 판매대수에서 불과 3대 뒤져 점유율 4위 탈환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일본 마쓰다자동차가 7,200대를 팔아 점유율 3위로 종전보다 한 단계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쓰다는 4,894대의 승용차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해 점유율 11.3%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경차 겟츠가 2,167대 판매로 경차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i로드(스타렉스)도 407대로 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민건)은 이 기간 1,830대의 자동차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4.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소형승용차 세라토가 28.0%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SUV 차량 쏘렌토는 51.7%의 판매 신장률을 달성해 인기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 및 기아차는 올해 사별로 3~4종의 신차를 도입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 호주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kyunglee@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