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캡티바, 성능 ↑…4월 출시

입력 2011년02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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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캡티바
윈스톰 후속차종인 쉐보레 캡티바가 오는 4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와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캡티바는 2.2ℓ 디젤과 2.4ℓ 가솔린이 출시된다. 디젤의 경우 2WD와 4WD로 구동 방식이 나뉘지만 가솔린은 2WD만 등장할 예정이다. 제원도 이미 공개됐다. 제원표에 따르면 길이는 4,670mm, 너비 1,850mm, 높이 1,725mm, 휠베이스 2,705mm다. 경쟁차종으로 여겨지는 싼타페(현대차)보다 5mm 짧고, 40mm 좁으며, 높이도 10mm낮다. 실내공간을 나타내는 휠베이스는 5mm 길다. 역시 경쟁차 중 하나인 쏘렌토R과 비교하면 15mm 짧고, 35mm 좁고, 15mm 높다. 휠베이스는 캡티바가 5mm 긴 것으로 나타났다.



2.2ℓ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는 40.8㎏·m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에코 드라이빙 기능이 포함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싼타페나 쏘렌토R에 적용된 2,199cc 디젤 엔진(출력 200마력, 토크 44.5㎏·m)보다는 조금 모자라지만 회사는 힘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연료 효율은 2WD 기준 13.4㎞/ℓ다. 2.4ℓ 가솔린 에코텍 엔진이 적용된 차종은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3.3㎏·m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만 올라가는 2WD의 연비는 ℓ당 10.4㎞를 기록했다.



2.2ℓ 디젤은 LS, LT 2WD 두 트림과 LT, LTZ의 4WD 등 모두 네 가지로 판매된다.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이 전 트림에 기본이며, 프로젝션 헤드램프 안개등, ESC(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속도감응식 오토 도어락, 액티브 헤드 레스트, 앞좌석 열선시트, 와이퍼 결빙방지 열선 등은 2WD LT 이상에 기본 탑재됐다. 이밖에 ECM 룸미러, 오토헤드램프 컨트롤, 전방 주차센서 등이 포함된 디럭스 팩과 후방카메라, 7인치 터치스크린 LCD 모니터, 지상파 DMB가 들어간 DMB 내비게이션 팩은 2WD LT 이상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주요 제원과 함께 공식 판매의 윤곽도 잡혔다. 3월에 출시행사를 갖고, 4월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시기는 4월이 될 것으로 보이며, 출시는 3월 중으로 결정됐다"며 "적어도 2월부터는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캡티바에 2.0ℓ 디젤도 앞으로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먼저 출시된 올란도 2.0ℓ 디젤과 판매 간섭이 있을 수 있어 시기는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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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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