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얼음 위 주행 부문 '기네스북' 등극

입력 2011년02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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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얼음 위 주행 세계 최고속도를 기록,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네 번이나 월드 랠리 챔피언을 차지한 유하 칸크쿠넨이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컨버터블을 직접 몰아 얼어붙은 발틱해 위를 질주, 시속 205.48마일(330.695km/h) 주행에 성공한 것. 이는 본인이 같은 장소에서 2007년 컨티넨탈 GT로 세운 세계신기록인 시속 199.83마일(321.6km/h)을 깬 의미도 있다.

벤틀리 주행 모습


영하 30도 환경에서 두께 70cm인 얼음 위 1km를 빠르게 달리는 이번 도전을 위해 칸크쿠넨의 팀원들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세이프티 롤케이지와 피렐리 겨울용 타이어(SottoZero II 275/40R20), 고속주행안정성을 위한 프론트와 리어 스포일러, 긴급 상황을 대비해 리어 범퍼에 낙하산 설치 등 최소한의 개조를 마쳤다.

도착지점에서 펼친 패러슈트


벤틀리의 볼프강 뒤르하이머 사장은 "유하 칸크쿠넨이 세운 이번 기록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라며 "우리는 특별한 익스트림 벤틀리의 성취를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도계


한편, 벤틀리는 "익스트림 벤틀리"를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100대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록을 세운 드라이버 유하 칸크쿠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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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칸크쿠넨의 팀원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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