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코란도C 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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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유일 공동관리인, 박영태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코란도 C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소형 SUV 코란도C는 이탈디자인의 조르제토 주지아로 손 끝에서 탄생했다. SUV의 안정감과 강인함을 표현하기 위해 투톤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높은 후드가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전면 헤드 램프에서 이어진 스타일 라인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마무리된 점도 눈길을 끈다. 측면의 빈틈없는 균형미와 함께 강인함과 날렵함이 공존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급에서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코란도C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동양적인 절제미와 우아함을 표현했다. 돌출을 최소화해 공간을 확보했으며 시인성과 조작성을 높이기 위해 간결하면서도 연결된 배치를 추구했다. 다양한 기능의 시트는 안락함을 더했다. 내장 컬러는 블랙과 내추럴 베이지 가운데 외장 컬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컬러는 오렌지 색감을 더한 비타민 레드를 비롯해 7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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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C 후측면 |
엔진은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e-XDi200을 얹었다.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m로 기존 엔진보다 20% 이상 출력을 높였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다. AWD 시스템은 일반도로에서는 앞쪽으로 100% 동력을 전달해 연비를 높이고 눈길, 빗길에서는 자동으로 4륜 구동으로 운행한다. 아울러 ESP/ABS와 AWD 사이에 유기적인 컨트롤로 제동성능을 높였다.
안전장치도 많이 채택했다. 충돌하중이 분산될 수 있는 구조로 사고 때 탑승자를 보호하며, 특히 어린이 안전을 고려해 국제 규격인 아이소픽스 카시트 고정고리를 달았다. 에어백은 모두 6개로 정면의 듀얼 에어백과 측면,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장착했다. 충돌 때 목을 보호하는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도 갖췄다. 또 새로 개발한 코란도C 의 ABS/ESP 시스템은 더욱 향상된 안전성능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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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C 내부 |
편의장치도 다양하다. 소형 SUV지만 패밀리카 개념으로 제작한 만큼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는 6대4 분할에 폴딩 기능까지 겸한 2열시트로 더욱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스마트 키는 여러 기능을 갖췄다. 운전자가 차로 접근하면서 리모콘 키로 잠금을 풀면 램프를 켜는 웰컴 라이트 기능과, 인증된 키로 잠김 상태에서 강제로 도어를 열려고 시도하면 도난경보를 울리는 도난경계경보 기능 그리고 인증 키가 아니면 키를 삽입해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모빌라이저 기능을 갖췄다.
코란도C의 판매가격은 ▲Chic 1,995만~2,480만 원 ▲Clubby 2,290만~2,455만 원 ▲Classy 2,580만~2,73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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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C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인 "코란도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코란도C 마이크로 사이트를 중심으로 UCC, 파워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을 통한 마케팅은 물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다.
*상세 설명은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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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러기지 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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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