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자동차 제조사인 후지중공업(FHI)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제81회 제네바 모터쇼를 위한 특별한 웹사이트(www.subaru-global.com/boxersports.html)를 열고, 현장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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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홈페이지 |
스바루는 신기술 공개에 앞서 "박서 스포트 카 아키텍처" 티저 이미지를 배포하고,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일 "스바루 리어-휠 드라이브 스포츠카 테크놀로지 컨셉트"를 소개했다. 이는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FT-86" 컨셉트카에 탑재된다. 두 회사는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토요타와 스바루 버전으로 나눠 양산하게 된다.
그동안 스바루는 대칭형 AWD 시스템만을 고수했다. 그러나 토요타와 뜻을 합쳐 뒷바퀴 굴림 방식 고성능 스포츠카 제작에 참여했고, 이르면 올해 말 양산차를 선보이게 된다. 스바루는 AWD 라인업에 RWD(뒷바퀴 굴림 방식)를 추가하는 이유로 "회사의 방향성인 "성능 추구"를 이어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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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86 컨셉트(출처 : autoblog) |
한편, 스바루의 수평대향 박서 엔진은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과 뛰어난 진동밸런스, 가벼운 중량,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으로 해외에선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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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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