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올해의 기대주는 '뉴 알티마'

입력 2011년02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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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뉴 알티마 라인업
한국닛산의 대표 모델 뉴 알티마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뉴 알티마는 지난해 2,589대가 팔리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2009년에 비하면 판매실적이 340%나 증가했다. 지난해 닛산의 성장률이 75%였음을 감안할 때 알티마가 닛산의 판매를 이끈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닛산은 2011년형 뉴 알티마 플러스를 선보였다. 자동차가 점차 개인공간으로 변모, 라이프 스타일에 민감해진다는 점을 적극 수용한 차다. 닛산이 올해 내세운 판매목표 5,000대 가운데 알티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이유가 그것이다.



닛산이 내세우는 알티마의 컨셉트는 편안함과 안락함, 그리고 역동성이다. "엔지니어링 닛산"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적극 부여한 결과가 바로 역동성이다. 이는 경쟁차종인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와 비교해도 확실히 드러난다. 특히 뉴 알티마 3.5ℓ는 미국의 워즈오토로부터 유일하게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Q 엔진을 탑재했다. 6기통 DOHC VQ 엔진은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4.6㎏·m를 발휘한다. 뉴 알티마 2.5ℓ는 4기통 DOHC QR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4.2㎏·m를 낸다.



닛산이 말하는 뉴 알티마의 또 다른 강점은 차세대 무단변속기 "X트로닉 CVT"다. 무단변속기는 연속으로 기어를 변속, 동력 손실이 적은 데다 넓어진 기어비로 연료효율성을 높였다. 뉴 알티마 3.5ℓ의 연비는 10.3㎞/ℓ, 2.5ℓ는 11.6㎞/ℓ다. 여기에 차가 충돌하더라도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첨단 소재와 구조를 적용한 것도 회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다. 팽창력을 자동 조절하는 앞좌석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이 있고, 스마트 페달 적용으로 운전자의 조작 의도와 다른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한 것도 특징이다.



외관은 차체 크기를 한껏 강조해 시원스럽다. 또 크롬 프론트 그릴, 새로운 스타일의 제논 헤드 램프, 후드와 통일성을 이룬 앞범퍼 디자인으로 과감한 스타일의 변신을 꾀했다. 휠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제트기 추진구를 형상화한 클리어 램프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뉴 알티마의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 인테리어에선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세련되고 스포티하다. 계기판의 파인-비전 게이지는 가독성이 좋다.



다양한 편의장치도 뉴 알티마의 자랑거리다.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없이 차에 다가가면 도어 또는 트렁크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키, 키와 연동돼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는 푸시 버튼 스타트를 동급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갖췄다. 중저음에 탁월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했다. 또 DMB,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를 지원하는 7인치 컬러 스크린, 아이팟 일부 모델이나 아이폰을 연동해 쓸 수 있는 아이팟 전용 컨트롤러 등도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안전운행을 위해 오디오 버튼으로 아이팟 조정도 가능하다.



닛산은 뉴 알티마의 가격도 합리적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3.5ℓ는 3,790만 원, 2.5ℓ는 3,460만 원이다. 최근엔 갖가지 판촉에 돌입,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중형 세단의 역동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적극 찾아가겠다는 게 회사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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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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