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양산 모델이 다음달 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엑스포에서 열리는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GM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크루즈 해치백을 비롯, 한국지엠이 3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쉐보레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등을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차종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해치백은 기존 모델처름 "바디 인/ 휠 아웃" 디자인 컨셉트로 개발됐으며, 휠 주변부를 더욱 볼륨감 있게 표현해 차체의 안정감이 한층 돋보이는 점이 특색.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높게 디자인된 크롬 코팅 벨트라인이 역동적인 외부 스타일을 연출한다. 또한 트렁크 도어에 장착된 리어 스포일러와 원형 테일 램프가 독특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에는 차 색상과 같은 컬러를 전면부나 도어 패널에 적용, 외부에서 내부로 흘러 들어오는 듯한 느낌으로 내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확보했다. 또한 고급 내장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준중형차의 품격을 높였다. 400ℓ나 되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뒷좌석 6대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도 높였다.
한편, 크루즈 해치백은 가솔린(1.6ℓ, 1.8ℓ) 엔진과 2.0ℓ급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