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화재위험' 3만4,000대 리콜

입력 2011년03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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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디트로이트 로이터.AFP=연합뉴스)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2일 연료유출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8개 모델 3만4,000대 이상 차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포드는 이날 전국고속도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에 실린 공고를 통해 스로틀 보호대 옆의 엔진 연료선 커버 설치의 결함으로 연료 유출 및 화재위험성이 있는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2만5,000대를 리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드는 연료선이 스로틀 보호대와 마찰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이면서 이중 2만3,688대는 미국에서 팔린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그러나 이 결함으로 인한 화재사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문제의 이 2010년식 레인저는 2009년 10월에서 2010년 5월 사이 미네소타주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 공장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포드사는 또 전기 시스템의 단락현상으로 화재위험성을 안고 있는 F시리즈 픽업 등 7개 모델 9,100대에 대해서도 전세계적으로 리콜에 착수했다. 해당 차종은 F-150, 250, 350, 450, 550 및 포드 에지와 링컨MKX 등 크로스오버 차종으로 이 문제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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