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감독 "카레이서도 멋 부릴 줄 알아야"

입력 2011년03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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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포츠 EXR은 3일 신인 드라이버 양성을 위한 "슈퍼 루키 프로젝트" 3차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 잠실 탄천 주차장의 잠실카트체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오디션으로 지난 2차 오디션 합격자 20명 가운데 10명을 추렸다.

류시원 감독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류시원 EXR팀106 감독은 "이미 점 찍어둔 참가자가 몇 명 있다"며 "카레이싱에 쏟는 열정을 최우선으로 평가할 것"이라 전했다. 그 이유로 그는 "무엇이든 즐기지 못한다면 오래 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차 선발전 참가자들과 스탭들
류 감독은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른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신인 발굴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다른 팀과 협력해야 한다"며 "단지 실력 좋은 드라이버가 필요하면 다른 팀에서 스카우트하면 되지만 장기적으로 전혀 발전이 없어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 쉐보레 이재우 감독이나 CJ레이싱팀 김의수 감독은 물론 많은 분들도 신인 발굴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류시원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카레이서도 멋 부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옷 매무새, 자동차의 스티커, 장식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단지 운전을 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레이스는 물론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걸 즐겨야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트 테스트


한편, EXR팀106은 조만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실제 경주차 테스트를 실시, 마지막 2명을 선발한다. 최종 관문을 통과한 2명은 EXR팀106의 신인 선수로 1년 동안 활약하게 된다.



카트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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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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