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스포츠 세단 올뉴 S60 출시

입력 2011년03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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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9일 올뉴 S6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올뉴 S60의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함을 주제로 했다. 앞에서 뒤로 이어지는 날렵한 선과 쿠페형 C필러가 그렇다. 더욱 개성있는 모습을 연출하려면 스타일링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 패키지는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듀얼 머플러 팁, 스포츠 페달로 구성돼 있으며, 사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는 선택품목이다. 인테리어는 기능미를 중시해 단순하다.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센서스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 간편한 조작으로 모든 미디어를 조정할 수 있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모든 메뉴를 통제할 수 있는 스크롤 휠을 장착,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지 않도록 도왔다. 또 볼보 인테리어의 특징인 초박형 센터페시아 콘솔은 운전자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올뉴 S60의 엔진은 두 가지다. 직렬 5기통 저압터보 2.5ℓ T5는 최고출력 254마력(5,500rpm)과 최대토크 36.7㎏·m(1,800~4,000rpm)를 발휘한다. 직렬 5기통 2,4ℓ D5는 트윈터보 디젤로 낮은 엔진회전구간(1,500rpm)부터 42.8㎏·m의 최대토크를 내며, 최고출력은 205마력(4,000rpm)이다. 연비는 15.0㎞/ℓ(1등급)로 연료효율성도 높다.



볼보로서는 최초로 CTC(Corner Traction Control)를 전 모델에 적용했다. CTC는 앞바퀴의 토크 균형으로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한 첨단 전자식 섀시제어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해 컴포트, 스포츠, 어드밴스드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안전 시스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다. 차 전방에 보행자가 다가와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고 제동 준비를 한다. 적절한 시간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를 자동 정지시킨다. 낮에는 35㎞/h 이내의 저속주행 때 작동하며, 신장 80㎝가 넘는 사람이면 인식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XC60에서 선보였던 "시티 세이프티"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채택했다. 시속 30㎞ 이하로 달릴 때 앞차와의 간격이 추돌 위험을 느낄 만큼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차의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멈춘다. 적응형 크루즈컨트롤(ACC)은 30㎞/h부터 200㎞/h까지 원하는 속도나, 앞차의 최소간격을 설정하면 그릴에 있는 레이더 센서가 전방의 도로상황을 감지, 주행속도를 자동 조절해준다. 도로 정체 때 앞차와의 간격이 줄어들면 최소 간격을 확보하고, 다시 도로 소통이 원활해지면 선택한 속도를 지킨다. 30㎞/h 이하라면 "큐 어시스트 기능"이 작동해 앞차를 따라가며 일정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한다. 만일 정지신호로 앞차가 완전히 멈추면 차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며, 정지 후 3초 이내에 출발하면 재설정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S60 T5 프리미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새 차는 이 밖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액티브 벤딩 라이트, 접지력 제어 시스템, 경추보호시스템, 측면보호시스템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편의·안전장치를 갖췄다.



차값은 T5 4,990만 원, D5 5,210만 원, T5 프리미엄 5,790만 원이다.



*상세 설명은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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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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