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타우 GDi와 람다 GDi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편의성을 높인 2012년형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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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형 에쿠스 |
에쿠스는 미국 워즈오토가 "2011 10대 엔진"에 선정한 타우 V8 5.0ℓ GD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얹어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2.0kg·m, 연비 8.8km/ℓ를 발휘한다. 람다 V6 3.8ℓ GDi 엔진도 새로 탑재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 연비 9.7km/ℓ를 확보했다. 제네시스도 같은 엔진을 장착해 동일한 동력성능과 10.2km/ℓ라는 연비를 자랑한다. 제네시스에 올린 람다 V6 3.3ℓ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5.5kg·m, 연비 10.6km/ℓ를 낸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독자 기술로 완성차업체 중 세계 최초 개발한 것으로 ▲가속성능과 연비 향상▲부드러운 변속감 ▲소음과 진동 개선 등 성능향상과 특허 127건 획득이라는 진기록을 함께 달성했다.
2012년형 에쿠스는 위험상황을 감지하면 액셀 페달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연비효율이 낮은 경우에는 액셀 페달에 반발력을 줘 경제적 주행습관을 유도하는 첨단 "인텔리전트 액셀 페달(IAP)"을 국내 최초로 채택했다. "스포츠 주행모드"를 전 모델(에쿠스 리무진 제외)에 채용해 색다른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에쿠스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고, 타이어에 지름 5mm 이내의 구멍이 생기면 스스로 구멍을 메우는 "19인치 셀프 실링"을 채택했다. 또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를 세단 모델까지 적용하고, "운전석 에어셀 타입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동승석 전동식 높이조절 기능"과 "전동식 높이조절 헤드레스트"도 각각 신규 또는 확대 채택했다.
2012년형 제네시스도 충돌 등의 위험상황 감지와 사고 발생 시 시트벨트를 되감아 촉각 경고를 하고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를 새로 갖췄다. "급제동경보 시스템(ESS)"도 전 모델에 적용했다. 특히 좌우에 "풀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와 "지능형 자동차 통합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사고 예방 능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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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형 제네시스 |
현대차는 새 차 출시와 함께 ▲에쿠스 고객을 고품격 문화공연에 초대하는 "에쿠스 브랜드데이" 개최 ▲전국 주요 골프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네시스 시승 서비스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제공 ▲타깃고객군 유동지역 자동차 전시 등 차별화된 VIP 마케팅 활동으로 에쿠스와 제네시스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형 에쿠스 출시와 함께 세단의 기존 7개 트림을 "전석 위주(오너 드라이버용)" 3개 트림(3.8 럭셔리, 3.8 프라임, 3.8 프레스티지)과 "후석 위주(VIP 탑승용)" 2개 트림(3.8 프레스티지 VVIP, 5.0 프레스티지) 등 총 5개 트림으로 단순화했다. 2012년형 에쿠스의 판매가격은 세단이 ▲VS380 럭셔리 6,900만 원 ▲VS380 프라임 7,850만 원 ▲VS380 프레스티지 8,950만 원 ▲VS380 프레스티지 VVIP 1억600만 원 ▲VS500 프레스티지 1억1,250만 원이다. 리무진은 ▲VL380 프레스티지 1억3,750만 원 ▲VL500 프레스티지 1억4,900만 원이다. 2012년형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BH330 그랜드 4,310만 원 ▲BH330 그랜드프라임 4,620만 원 ▲BH330 럭셔리 4,940만 원 ▲BH330 럭셔리 VIP 5,390만 원 ▲BH380 럭셔리 4,970만 원 ▲BH380 로얄 5,660만 원 ▲BH380 로얄 VIP 6,2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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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