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 새로운 사장 언제 뽑나?

입력 2011년03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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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코리아의 후임 사장 인선이 늦어져 수입차 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CEO 웨인 첨리.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안영석 사장 사퇴 이후 크라이슬러코리아의 후속 인사가 5개월 넘게 늦어지고 있다. 공석을 메우기 위해 2008년까지 회사를 이끌던 웨인 첨리 사장이 재선임됐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라는 설명. 올해 굵직굵직한 계획들을 앞두고 있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선 서둘러 사장 인선을 마무리해야 하는 형편이다. 더욱이 사장 후보에 많은 인물들이 거론만 될 뿐, 실제적인 인사가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는 점이 수입차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여기에 본사 방침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 능통한 인물을 뽑을 것"이라고 알려짐에 따라, "어디의 누구가 제안을 받았다더라" "누구는 면접을 봤다더라" "누가 결정됐고 곧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만 돌고 있다. 또 오는 3월 말에 웨인 첨리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사정에 통달한 업체 2인자에 해당하는 인력에게는 거의 모두 제의가 들어간 상황"이라며 "이런 자리는 물밑작업이 이뤄져야 함에도 몇몇 헤드헌터들이 공개 채용에 가깝게 수선을 떠는 바람에 각 업체들은 내부 사기를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조속히 사장 선임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CEO 인사는 전적으로 본사의 권한이므로 한국 지사에게는 아직 어떤 정보도 내려오지 않았다"며 "내려왔다고 해도 민감한 사안인 만큼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3월 말 웨인 사장이 교체된다는 소문을 두고는 "현재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며 "3월 말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웨인 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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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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